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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여행 - 이나리 신사 방문

    안녕하세요. 나타입니다.

    지난포스트에 이어서 오사카/교토 3일차 3번째 이야기입니다.

    청수사를 방문 후 

    곧장 이나리신사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시간은 16시 정도.

    구글맵으로 보시면

    일단 청수사에서 기요미즈고조역까지 걸어갑니다.

    그런 후 후시이이나리역까지 직항으로 가는

    게이한 본선을 탑니다.

    정류장 4개 소요시간 약 7분

    교통비 210엔.

    청수사에서 이나리신사까지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저렴한 루트인것 같네요.

    하지만 꽤 걸어야한다는거~

    도착 후

    이나리신사까지 걸어가는 도중

    먹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그 중 큼지막한 붕어빵 발견.


    예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이 정말 맛있게 먹던 붕어빵이 생각났습니다.

    가격은 약 500엔.

    완전 기대 한 후 먹어봤습니다.


    먹자마자 생각든...

    명동에서 파는 2천원 계란빵...


    아...여기서 당하다니...ㅜㅜ

    약간 시골틱한 이곳


    후시미 이나리 신사 도착

    드디어 후시미 이나리 신사 도착

    일본 전역에는 약 3만개 정도의 이나리신사가 있는데요.

    이곳이 이나리신사 본점입니다.

    영화 게이샤의추억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당연히 이나리신사이므로 이나리신을 모십니다.

    이나리신사 문마다 보이는

    여우 동상이네요.

    이나리신사를 여우신사라고도 부르는데

    이것 때문인것 같네요.

    관광 가이드에 곤덴이라고 적혀 있는데.

    두 여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내용이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사당마다 사람들이 종을 친 후

    합장을 한 후 기도를 합니다.

    이나리 신사는 신사로서 역할도 있지만

    관광객 분들은 빨간 기둥으로 이어져 있는

    토리이를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토리이에는 각각 사람 이름(?)으로 보이는 글이

    양쪽 상단에 적혀져 있습니다.

    각 토리이 마다 주인이 있는 것 같네요.

    산 탐방로를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에 사당

    사람들의 이름이

    각 토리이마다 새겨져 있네요.

    산 탐방로가 적혀 있는 지도인데요.

    저 위의 꼭대기까지 가려면 약 2~3시간 걸린다고 하네요.

    저희는 토리이를 본 것으로 만족하므로 하산!!

    산 중간에 내려오던 중 여우동상이 보이네요.

    엇.. 지금 잘 못 봤나요?

    헐...여우 동상 밑에...고양이가..

    사방에서 "카와이~" 소리가....

    여우 동상 밑에 탁! 자리잡고 고양이 앉아 있었네요.


    3일차 마지막 목적지 오사카성으로

    이미 많이 늦은 시간이였지만.

    마지막 목적지 오사카성을 보러가기 위해

    이나리신사에서 내려와 곧장 지하철로 향했습니다.

    이동거리에 비해 아직 저녁을 먹기전이라 

    배가 허기진 상태였죠.

    다음 목적지인 오사카성으로 출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게이한본선을 타고

    덴마바시 역까지 GoGo

    그런데... 먼가 불길한 느낌이...

    이 불길한 기운은 

    덴마바시역에 도착하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승차권을 잘못구매한 것이였죠.

    위에처럼 "Please adjust fare" 나오면서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당황하지않고 역내의 근무하시는분을 호출하니

    오셔서 친절하게 대응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출입구 바로 옆쪽에 승차권을 맞는 승차권으로 바꿔주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것을 통해

    추가적으로 돈을 납입하고 다행히 잘 나왔네요.

    헐...아이스크림 자판기라니..

    덴마바시역에서 신기한것을 발견했네요.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꽃다발 자판기가 있긴한데.

    아이스크림 자판기는 처음 봤습니다.

    너무 늦은 저녁이라 야경밖에 볼 수 없었네요.

    오사카성 본관을 보기 위해 빙 돌아서 들어갔는데.

    위의 구글맵에서 오사카성을 확대하시면 아시겠지만

    성이 약간 미로처럼 돌아서 들어가야하는 구조였습니다.

    만약 과거에 이곳에서 전쟁이 났다면

    정말 함락하기 힘든 요새지였을 것 같네요.

    해자도 굉장히 깊고 성도 방어에 잘 맞춰진 것 같습니다.

    오사카성은 야경입니다.

    요즘엔 국내의 경복궁도 야간 개장을 많이 하는데

    저녁에 보는 건물의 모습은

    정말 멋있네요.

    오사카성 맛집 발견 - 텐동

    오사카성을 관람 후

    일정 마지막 밤이니 정말 마지막 남은 예산을 탈탈 털어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찾아보았습니다.

    처음 의견을 돈까스를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오사카성 근처에서는 돈까스 집을 찾기 어려웠죠.

    ( 시간도 시간인지라...대부분 닫았습니다. )

    일단 오사카성을 빠져나가기 위해

    빨리 보이는 곳으로 나가다 보니...

    정식 출입구가 아닌 샛길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 중 길가에 아직 영업중이 텐동집 발견

    그리 유명한 곳이 아니라 구글링 해도 

    잘 나오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가게 명은 :

    天麩羅 えびのや 森ノ宮店

    배고픈 마음에 맛잇게 보여서

    찾아보지 않고 허겁지겁 들어갔네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박씨삼남매의 오사카/교토 일정 중

    가장 맛있었던 곳을 꼽으라면 이곳인 것 같네요.

    메뉴판에는 한글로도 적혀있어서

    다행히 주문하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덮밥을 시키면 주는건지...

    잠시 이벤트로 세일 하는건지 모르겟지만

    생맥주 (중) 한잔에 180엔

    갈증을 한방에 해결해줬던

    그리고 정말 시원했던 맥주였네요.

    드디어 텐동 등장.

    크기가 보이시나요?

    저희는 1090엔 세트에 5번째 붕장어가 들어있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붕장어 + 새우 1+ 오징어 + 흰살 생선 + 계란 + 야채 두종

    150엔을 추가하면 덮밥의 된장국을 

    자루소바로 교환해줍니다.

    정말 맛있었떤~

    덮밥에 항상있는 명란젓.

    다른데서 먹던 명란젓과 비교해서

    정말 맛있었던.

    한 상 풀샷~


    새우 크기 보시죠~

    붕장어가 정말...ㅋㅋ

    살도 많고 뼈도 전혀 없는 최고!!

    오징어가 정말 부드러웠던..

    잘먹었습니다.

    또 갈거에요~

    다시 호텔로 - > 모리노미야 역에서 출발

    모리노비야역에서 출발해서 약 15분을 달려

    나가호리바시역까지 230엔

    호텔로 복귀한 후

    3일차이자 오사카/교토 여행 마지막 밤

    호루요이 콜라맛이 있어서 구매 후 한잔 했습니다.

    음..도수가 있는 콜라였네요.


    다음포스트에서는 

    오사카/교토 4일차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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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천상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