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맛집] 진대감 차돌삼합 - 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 추천
퇴근전 다이어트를 위해 달걀을 먹고 운동을 하리라 다짐을 합니다.
비가와서 기름진게 땡기셨던 강태공께서는 낚싯대에 미끼를 끼워 던집니다.
미끼는 전지적 참견시점에 나왔던 이영자 추천 맛집 진대감입니다.
뇌에서는 가면 안된다고 소리치지만 머리보다 말이 먼저 나갑니다.
진대감 ㄱㄱ
진대감 하면 TV에서 언급했던것처럼 신사동, 마포에 있을 줄 알았는데
학동에서 조금만 걸으니 논현쪽에도 차돌삼합으로 유명한 진대감이 있네요.
(상세지도는 밑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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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명은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식당은 이미 만석..
방문한 요일과 비례하여 유명하다 할 만큼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엇습니다.
(평일, 회식을 잘 하지 않을 것 같은 요일입니다.)
저희도 오른쪽 사진의 구석을 보시는 것처럼
한자리가 남아서 그 자리에 딱 앉게 되었습니다.
(저희 이후로 오신 분들은 많이 기다리심...)
벽에 한지로 붙여져 있는 메뉴판
(사장님이 직접 쓰셨다면 명필인듯~)
눈에 들어오는 진대감 필살기
저희는 원래 목적대로 차돌삼합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벽 한켠한켠 마다 위의 사진처럼 시가 적혀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올동안 지루함을 달래라는 사장님의 배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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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알싸한 열무 동치미, 갓김치
부추, 곤드레, 와사비, 백김치, 명이나물
주문한 차돌삼합 4인분 등장
가격 및 4인분이라는 숫자에 비해 양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이미 이때 예상했죠.(오늘 돈 많이 나오겠구나....)
사장님 및 아주머니께서 직접 일일이 구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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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지는 아주머니의 손길에 따라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차돌삼합의 정체가 들어나기 시작합니다.
차돌삼합은
한우 1++ 차돌박이
+
키조개 관자(생물)
+
돌산 갓 김치
기본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한우1++ 이곳에서 먹어보네요.)
아주머니께서는 한 사람 당 한점씩 나눠주십니다.
그리고 차돌박이와 관자를 같이해서 먼저 소금 간을 찍어서 먹어보라고
가이드 해주십니다.
맛있습니다.
아주머니의 가이드에 따라 한점 한점을 또 기다립니다.
-아주머니 추천 차돌삼합 조합-
1. 차돌 + 관자 + 소금장
2. 차돌 + 관자 + 와사비 + 백김치
3. 차돌 + 관자 + 갓김치
4. 차돌 + 관자 + 곤드레
5. 차돌 + 관자 + 명이나물
6. 차돌 + 관자 + 부추
조합 하나하나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 중에서 Best를 뽑자면
첫번째로는 차돌 + 관자 + 곤드레
두번째로는 차돌 + 관자 + 와사비 + 백김치
를 뽑고 싶습니다.
그리고 뭔가 아쉬우면 동치미열무 국물을 한잔 먹어주면 크으윽~
저희는 추가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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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주문도 Clear후
아쉬웠지만 남은 속은 채워주기 위해
묵사발, 계란찜(서비스), 그리고 볶음밥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하트를 만들어주시네요.
저희는 사진한장찍고 숟가락으로 가릅니다.
개인적으로 묵사발과 볶음밥의 조화는
완전 꿀조합입니다.
진대감 차돌삼합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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